센터소개
행복한 미래 새로운 중랑을 향한 미래세대
교육의 웅대한 비상
센터소개
행복한 미래 새로운 중랑을 향한 미래세대
교육의 웅대한 비상
자료실
중랑구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행사와 교육지원 프로그램의 사진입니다.
연세대 원주 인문계열 면접 문제2
작성일 2019-08-30
조회76
2019학년고 학생부종합전형 인문계열 면접 기출문제입니다.
출처 : 2019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문제2] 제시문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문제2-1. 제시문 가)와 나)에서 나타내는 사회적 현상의 궁극적인 명과 부정적인 면을 설명하시오.
문제2-2. 제시문 가)와 나)에서 보이는 사회적 현상의 차이점을 설명하시오.
문제2-3. 제시문 다)와 라)를 바탕으로 제시문 가)의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향을 설명하시오.
[예시답안]
문제2-1:
최근 한국사회는 세계화의 진전으로 취업이나 결혼, 학업을 위해 심지어 난민의 처지로 한국에 이주해 온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인종, 종교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로 본격 진입하고 있다. 이들은 세계화 · 개방화에 따라 한국사회가 충분히 포용력이 가능하다고 여겨져 꿈을 이룰 노동 시장을 찾아 혹은 정치적 난민으로 한국에 왔다. 이 같은 상황에 의해 도래된 다문화 사회의 긍정적인 측면은 저출산·고령화사회에 대한 대응을 용이하게 하고, 문화적 다양성 및 개방성이 증가되며, 우수 인재 수용으로 인한 국가 발전에 기여하며, 외국인 유입으로 노동시장에 기여한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반면 외국인 유입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외국인 유입으로 인한 문화적 갈등의 발생, 국민들의 일자리 점
유, 범죄 증가 등이 우려된다.
문제2-2:
제시문 가)에서 보이는 예멘 난민사태는 표피적으로 정치적 상황에 의해 발생된 경우이다. 그런데 예멘이라는 나라는 문화적 · 종교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볼 때 먼 나라이다. 이들이 제주도에 도착할 때 비행기 티켓으로 말레이시아를 경유해서 들어왔고 또 20대 남성들이 많다. 우리 정부의 난민 심사과정에서 이들의 상당수가 순수한 난민이 아니고 취업을 위한 시도, 즉 제주도의 무사증 입국 관광제도를 악용하려는 사례로서 여겨지기도 했다. 당장 청정지역인 제주도의 좁은 땅에서 이색적인 문화와 외모를 가진 불법체류자가 운집하는 그 자체가 제주도의 관광 환경에 그리고 사회적인 불안요소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고학력자이고 난민신청이 통과되어 한국민의 자격을 얻게 된다면 당연히 육지와 대도시에 거주하며 우리 젊은이들과 직업경쟁에 돌입할 가능성도 예견된다.
제시문 나)의 경우는 전형적으로 다문화 시대 외국인 노동자 증가 사례이다. 이들은 실제 한국인이 종사해야 할 직종에서 대체 인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코리안 드림을 이루면 결혼 정착자를 제외하고 고국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자들이다.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동일한 민족과 언어, 비슷한 가치관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동질적인 문화를 유지해 왔다.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은 우리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중대하여 우리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 그러나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여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부정적 측면이 존재한다.
문제2-3:
우리는 19세기말부터 최근까지 전 세계에 걸쳐 700만 명의 해외거주자가 존재한다. 특히 하와이 이민을 비롯한 기존 한인 디아스포라 사례에서 보듯 이들에 대한 관용은 향후 예멘의 국가발전과 사회안정을 위한 디딤돌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진정한 세계인으로서의 한국의 책무를 다하는 일이 될 것이다.
세계화 시대 한국인이 개선해야 할 태도 중 가장 우선적인 것은 바로 개방적이고 합리적인 태도이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이러한 태도를 제대로 확립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인이 지닌 폐쇄성과 비합리성은 국제화 시대에 우리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부정적 현상을 드러내고 있다. 무슬림에 대한 종교적 두려움과 그들의 문화에 대한 배타의식은 또 하나의 차별이다. 따라서 난민 수용과 심사를 위한 속도 조절은 하되 인도주의적인 관점도 필요하다. 다만 난민의 수용을 몇 가지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
첫째, 난민 수용을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는 필수적이다. 법무부도 난민법을 개정하고 난민심사위원회의 운영을 활성화하며 장기적으로 난민위원회와 행정소송 1심 재판을 담당할 난민심판원의 설치를 서둘러야 한다. 북에서 넘어오는 탈북자들의 수용절차도 참고될 것이다.
둘째, 예멘난민은 물론 차후를 대비하여 난민의 정의가 분명해져야 한다. 정치적·종교적·문화적·인종적 이유로 생존에 위협을 받아 타국가로 이주하려는 이유가 있는지에 대한 정부의 난민심사 규정이 엄격히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난민들이 거주하는 한국의 법과 규율, 문화와 도덕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권장해야 한다. 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 이들 난민을 수용하기 위해 필요한 재정과 비용이 마련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