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개학 후 첫 시험인 2020년 5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정확한 학업성취도를 가늠해 보기 어려웠던 고3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었다. 개학 연기로 인해 5월에 시행된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영어 영역은 2020 수능 체제에 준하여 출제되었다. 총 문항 수는 45문항(듣기: 17문항, 독해: 28문항)이고, 배점은 2점 배점이 35문항이고 3점 배점이 10문항(듣기: 3문항, 독해: 7문항)이다. 문제 유형은 2020 수능과 거의 동일하다. 듣기는 순수 듣기 문항이 12문항, 간접 말하기 문항이 5문항으로, 2020 수능과 동일한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독해는 빈칸 추론 유형은 4문항이 출제되었고, 어휘 문제와 어법 문제는 각각 1문항씩 출제되었다. 간접 쓰기 유형(글의 순서 배열/주어진 문장 넣기/무관한 문장 찾기/문단 요약)은 6문항, 대의 파악 유형(목적, 분위기, 주제, 제목, 요지, 함축적 의미 추론 등)은 7문항이 출제되었고, 장문은 2세트 5문항이 출제되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2020 수능과 2020년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고난도 문항은 2～3문항 정도로 보이며, 그 외 문항의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지문의 소재 역시 특별히 까다로운 것 없이 익숙한 소재들 위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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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경향

영역별 문항 수와 배점의 비중은 2020 수능과 대동소이하게 출제되었다.